웬 첨성대가....버스에서 내리니 쌩뚱맞게도 첨성대가 우릴 맞이한다
그야말로 있을 제자리가 아닌것같아 쌩뚱맞은 감이 있다 솔직히 마을 분위기와 안어울린다
이번 여행은 농촌과 소비자와 거리를 좁혀 상부상조하는 여행이었다
완창정보화 마을에서 이장님의 사회로 꽂감 만들기 체험을 하게 되었다
꽂감 만들기는 칼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감을 돌려야 하는 것이다
가장 길게 깎은 1,2,3,등은 누구일까?
난 4등.... 참가하는데 의를 갖자~ 언제나 그렇듯이
일등에겐 대봉감 한자루가 ~에구 부럽다
4등은 탈락되고 최종 1,2,3등만 ...길기는 엄청길다
이번엔
연시먹고 씨 멀리 뱉기 시합ㅎㅎㅎㅎ
한 남자분이 1등을 꿈꾸며 전력으로 뱉았으나 아깝게 탈락
1등 해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주부님...
와~재밌는 얼굴~ㅎㅎㅎ...
뾰족구두의 젊은 엄마도 1등좀 해보겠다고 온힘을 다써본다
그러나 이분도 탈락ㅎㅎㅎ...
재밌게 노는동안 마을 아주머니들께선 찰밥알이 송글송글 씹히는 찰떡을 만드신다
청국장에 맛있는 점심을 마을로부터 얻어 먹고
주렁주렁 매달린 꽂감 구경에 나섰다
어제 짰다고 하는 들기름에(정말 엄청 고소하다), 서리태에, 재배한 도라지에, 청국장에 등등..한보따리씩 샀다
그러나 정작 꽂감은 이제 말리기 시작해 다음에 사기로 하고 구경만으로...
하이얀이 보내준사진
나도 안간힘을 다해 멀리 뱉기를 하였으나 감씨가 입에서 나가지도 못했다 ㅋㅋㅋㅋ..
농촌과 하나되는 즐거운 하루였다 농촌분들이 수고한 수학물을 이것저것 사다보니 아이고 무거워라~
'사진(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굴이 다른 바다 경포 (0) | 2011.02.07 |
---|---|
전주 한옥마을 (0) | 2010.11.23 |
[스크랩] 삼척 추암의 새벽 색감좀 감상해볼래? (0) | 2010.11.09 |
치악산 이야기 (0) | 2010.09.28 |
소금강 이야기 (0) | 2010.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