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1)

소금강 이야기

솔올 2010. 9. 28. 18:41

 

 

물과 나무가 풍성한 아름다운 풍경을 갖고 있는 소금강을 갔다

 

 

 

몇번을 가도 갈때마다  산을 오르려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는데

추석 다음날이라선지 입구가 적막하도록 조용했다

 

 

 

인적이 적어 오히려 호젓한게 자연을 음미하고 자연과 대화하기에 더없이 좋았다

이렇게 멋진길을 호젓이 걸을수 있다니....

 

 

 

둘레길..옛길.. 올래길.. 이게 바로 그런 아름다운 길이 아니겠는가..?

 

 

 

 

초입부터 이런 멋진 계곡과 함께간다

 

 

 

 

 

 

넓은 홀과도 같은 엄청넓은 바위 식당이라는 이름을 가진 넓은 바위도 만났다 실제론 엄청나다

 

 

 

흔들바위같은 커다란 둥근바위..엄청난 세월속에 갈고 닦여 저리 둥글게 되었으리라..

 

 

 

멀리 보니 흡사 호랑이 한마리가 앉아여유를 부리는 형상같은 바위도 보인다

 

 

 

 

금강사 앞을 지나려하니 오르내리는 만인의 목을 축여줄 음수대가 마련되 있었다

금강사의 배려인듯 보인다

 

 

 

그리고 옆엔 저마다 다른 소원을 장난반 진심 반의 마음으로 올려졌을 작은 돌탑 무덤이 있다

그래...우린 무엇에라도 빌고 싶은 본능을 가졌씀이라.

.

 

 

실례가 하고 싶어 금강사 안으로 들어와 볼일의 급한불을 끄고 보니 쭉쭉 뻗은 소나무가 일품이다

 

 

 

 

사찰의 식음대,성황당과 같은  돌무덤 그리고 우리의 장독을 보면 찰칵!하고 싶어진다

왤까?

 

 

 

장독 위에는 한결같이 검정비닐 주머니가 올려져 있다 뭘까? 의아심을 품으려 하는데

친절하게 절에서 안내설명서와도 같은 두 비닐 보따리를 앞에 보이게 놓아 두었다ㅎㅎㅎ...

이곳을 들르는 사람들이 엄청날톈데 궁금해서 물어보는 사람이 좀많았겠나..

뚜껑 날아가지 않게 모래담아 올려놨으니 그대들이여 묻지 말아달라..

(더욱 친절하자면 겨울엔 미끄럼 방지용으로도 활용 된다우...ㅎㅎ)

 

 

 

시간 관계상 일찌감치 내려오는데 올라갈땐 보이지 않았던 어느 가게앞의 돌탑쌓은 모습이

예사롭게보이지 않는다..본드로 붙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