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름끝자락에 서있는 8월 25일 하늘이 높고 맑다
우리 씨니어 합창단은
계획하고 준비한대로 1박2일의 조촐한 워크샵을 다녀왔다
바람만 쐬고 놀다오는일은 무의미하다해서
대부도의 작지만 아름다운 양떼교회에서 마련해주신 음악회에 초대되어 그곳의 신자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도 있었다
더욱 좋았던건 지휘자님께서 가르치시고 계신 대부도 초중고 학생들이 함께한 무대였다는것이다
우리 씨니어의 능력은 한계가잇다
그러나 곱고 높은 음역을 가진 아이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여간 반가운일이 아니었다
어린 친구들과 리허설이라는걸 하며 맞출때는 소름이 돋을만큼 감동적이었다
양떼교회에서 마련해준 맛있는 나물부페... 환상적이었고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정겹도록 예쁜 펜션에서 하루를 묶었다
한층 회춘되는 마음으로 돌아온 행복한 1박2일이었다
우리가 머문 펜션 천정
숙소앞 정경
양떼교회 대기실에서
나의 실수로 카메라를 준비하지 못해 핸폰으로 몇컷 찍었더니 노이즈가 많다
없는것 보단 그래도 났다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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