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속해있는 시니어 합창단은
주로 창작동요와 쉬운 가곡을 배우는 합창단이다
동요를 부르며 얼마나 행복해들 하시는지...
아름다운 노랫말과 피아노 반주에 맞춰 유능한 지휘자 선생님과 부르는 동요노래는
두시간 동안만큼은 아름다운 천상의 나라로 이동시켜놓은듯한 느낌을 받는다
서울음대 작곡과를 나오신 감성이 소녀처럼 풍부하신 70세가 훨씬 넘은 왕언니도 계시고
고등학교 교장직을 퇴임하신 둘째왕언니도 계시고
텃밭을 가꾸다 이시간만 되면 달려오시는 준 농부언니도 계시고
여의도에서 먼길 마다않고 매주 달려오셔서 행복해 하시는 여고 선배님도계시고
그중에 나도 있고...
유행가는 가슴을 끈적끈적하게 하는 맛이 있으나
동요는 마음을 맑고 순수하게 이끌어주는 맛이있다
이부합창으로 부르는 동요는 정신과 마음에 쉼을 주는 트레이닝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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