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사진찍기ㅡ중구문화원

월드컵문학경기장 씨어터 에서 연극 "용서"를 관람하다

솔올 2012. 7. 26. 02:03

문학 경기장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곧장 경기장을 진입하니

그늘을 찾아 쉬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담에 기대어 뒷모습만 보이지만

뭔지 모르지만 개장을 기다리며 나름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처럼 느껴지는게

여유롭게 느껴졌다

 

 

 

 

 

북문쪽으로 몇걸음 걸으며 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랐다

 

북문쪽에서 올라오는 길에 분수도 있고 시내처럼 물흐르는 시설물이 있는데

그곳은 마치 야외 캠프장 처럼 느껴질 정도로 믾은 사람과 텐트와

또 시냇물에서 즐겁게 놀고 있는 어린이늘 분수에서 즐겁게 물맞이 하는 즐거운 어린이들로 가득했다

 

아~ 어린이 들에게 이렇게 즐거운 곳이 있었구나..

 

 

 

 

 

 

 

 

 

 

 

 

 

 

 

 

 

 

 

 

 

사진을 몇장 찍고 "용서" 란 연극을 관람하게 되었다

"용서"란 작품에 대해 전혀 선 상식이 없었다

 

객석의 조명이 꺼지고  

무대위 출연자들에게만 비춰지는 라이트를 받으며  연극은 시작되었다

 

음.... 아는 배우 다시 말하면 우리가 아는 일명 스타라고 알고 있는 배우는 출현하지 않는군...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는중  나도 모르게 서서히

그들이 연기하는 등장인물의 '인물'들과 스토리에 집중되어간다

 

그리고 "삶"이란, "인생"이란 .....특히 운명적으로 원치않는 흐름 속에 물이 밀려 흘러가듯

어쩔수 없는 운명으로 흘러가는 삶... 그들의 가슴 아픈 삶에 대해 몰입되어져 

 내가 그들이 되어  아파하고 안타까와하고...

 

그들의 인생의 흐름속에 나도 함께 동화되 흘러가고 있다

 

안경을 내리고 소리없는 눈물을 받아낸다

 

울컥!!!~~~~~ 훌쩍거림을 주체할수 없다

아~~ 나 혼자였으면 좋았을텐데...

 

그들의 아픔이 내가 되어

내 아픔까지 아니 "삶"이란 아픔을

흐르는 눈물로 씻을수만 있다면,되돌릴수만 있다면

내 펑펑 쏟아내 주리라...

 

.

.

.

.무대의 조명이 꺼지고

객석의 조명이 환하게 켜진다

 

막이 내려진 것이다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일어나기 싫다

 

그냥 그자리에 그대로 앉아

수고로운 삶을 살아낸 모는 "삶"에게

위로의 마음을 보내주고 싶다

 

출연한 배우들의 모습이 달라 보인다

무명인에서 유명인으로........

 

 

 

 

연극에 출현한 연극 배우들과

(이철호 선생님이 찍으신 사진)

 

 

 

 

 

 

 

 

 

 

 

 

 

 

 

 

 

어둠 속에서 무음으로 찍은 연극 장면

 

 

 

 

 

 

 

 

 

 

 

 

 

 

 

 

 

 

내가 받은 초대권

 

 

 

팜플렛

 

 

 

 

권하고 싶은 연극이다

 

비판하지 말고 순수하게  관람하자

그리고 모든 삶을 되짚어 보자 

 성숙한 삶을 살아내는 사람이 되자

 

감동을 먹었다면  반드시 격려함에 후원금을 넣고 나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