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의 마음
돌이켜보면 우리 인생은 포장된 말과 그렇게 느낀것 같으나 실제로 더 깊이 들어가 자신을 들여다 보면
나를 들어내지 못함이 많은것 같다
누가 이런말을 나에게 한적이 있었는데 난 그 선배언니의 그말 한마디에 전폭적으로 그를 신뢰하고 마음을 나누게되었다
" 너, 뼈저리게 가슴 저린 고독을 아니? " ...
이런 마음을 솔직히 고백하는건 쉽지 않은일이다
이런 불편한 마음이 올라오면 그것을 어떻게 풀어 평온된 삶을 살까 고뇌하고 또 고뇌하여
마음의 중용을 지키랴, 마음의 중심을 잡으랴 애쓰고 그런후에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도통한듯 인생은 이런거야 이렇게 살아야해... 어쩜 겸손을 가장한 오만된 소릴하며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사회면에 많이 들먹거리는 성범죄, 치정사건,우울증, 돈으로 얽힌 형제간의 살인 그밖의 수많은 종류의 인생문제들 등등...은
그들이 수양이 부족해서 그런 결과가 도래되었음을 한탄하며 그들의 부족한 마음을 나무랬었다
그렇게 그들을 나무래며 나를 잘다스리는 삶 ,그런 삶이야말로 잘살아온양 조신한 모습이 내모습이어야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온것 같다
조신한 품위있는 모습.. 지금도 그런 모습이면 좋겠다를 거부하는건 아니다
요즈음 한 생각으로 마음이 꽉차보니 털어내고 싶으나 털어낼수 없으며 마음에 가슴에 할말은 어찌 그리 많이 쌓이던지..
그러나 선배가 나에게 던진 말처럼 뼈가 시린 고독을 아니? 라는 뼈속 깊이 시린 말은 용기부족으로 타인에게 입밖에 꺼내지도 못한다
글로나마 표현하려해도 폭발적으로 할말이 가득찬 마음을 글로 풀어낼 재간도 없거니와
행여라도 나를 들킬까봐 습관적으로 뼈속깊이 시린 인간 본연에서 울리는 말은 자제하며 살을수밖에 없었던것 같다
아~ 이런 털어내지 못하는 집착된 마음으로 인해 성범죄도 일어나고 우울증에도 걸리고 치정사건도 생기고 형제간의 불목도 생기고...
한 가지 생각안에 사람이 갇히게되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내게되는지 미쳐 헤아리지 못해 외면하려했던 뭇 사회적으로 사회면에 오르내리는
사건의 의미와 필연을 헤아리게 됐다고나할까?
그러나 그들을 결코 옹호하려는것도 용납하려하는 것도 아니라
컨트롤 할수 없는 한가지 생각으로 마음이 묶여서 자제 불가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통을 헤아려보게된게 나를 새삼 드려다 보고
느낀 고통어린 소득이라고나할까?
예전엔 그들은 사회의 악이었고 추방되어야만 하는 인간상으로 치부하고 욕을 하였다면 그들도 고통속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헤아려본다는 말이다
결국 나와 같은 사람은 이세상에 단 한사람도 없다를 알며 나도 고통있는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위로나 힘이 될수 없음을 안다
그러기에 인간은 절대적으로 고독할수밖에 없고 외로움에 치떨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다시한번 확인할뿐이다
"네가 게맛을 아냐?"
난 게맛을 몰랐었다
지금도 게맛을 안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없다
이제 다시 생각해보니 명언중의 명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