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들 이야기

부산 여행 2박3일의 컨셉~~ "休"

솔올 2013. 2. 17. 11:41

 작년 이맘때에 이어 2번째로 부산 여행을 했다

 

작년의 주제가 굳이 말을 하자면 유명한곳과 유명한 먹거리에 치중을 하므로 예약시간 맞추기에 급급한 좀 여유가 부족한 여행이었다면

 

올 부산여행은 룰루랄라  휴식과 느림의 여행으로 컨셉을 잡은것 같다

 

 

숙소도 한곳에서 이틀을 묵었다

 

해운대 바다가 펼쳐보이는 씨클라우드 레지던스 호텔 18층에 여정의 짐을 풀었다

 

 

 

 

 

 

18층에서 내려다 본 해운대 바다

 

 

 

 

 

 

여기는 바다가 절반쯤 보이는 6층 스탠다드형  내방이고

 

 

 

 

 

 

 

아이들의 방은 바다가 보이는 18층 스윗룸이다

 

 

 

 

 

 

온전히 시간에 쫒기지 않고 休하기로...

 

 

 

 

 

아침 일찍 아쿠아리움을 찾았다

 

작년도엔 오후에 입장하였더니 사람에 치어  비싼 입장료를  내고도 볼거리를 제대로 보지 못했으나

올해는 거의 첫손님으로 들어가는 형편이어서 한가히 아름다운 물고기 삶을 천천히 즐기며 감상할수 있었고

직원들도 여러가지 만질수 있는 체험을 아이들에게 선사했다

 

 

 

 

 

 

 

 

 

 

 

 

 

 

 

 

 

 

노래에도 나오는 부산 갈메기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과 노는걸 즐기는듯 보인다

아이들이 갈메기들을 따라 이리뒤고 저리 뛰고 마냥 신나게 뛴다

 

 

 

 

 

 

 

 

 

 

 

 

 

 

 

 

 

 

 

 

 

 

 

 

 

 

 

 

 

 

 

 

 

 

 

 

 

 

 

 

 

 

또한 올해는 시장 투어를 하기로하여

시장을 찾아 즐겼다

 

깜짝 놀란것은 부산은 어느 타도시보다 시장이 엄청나게 활성화되있는 것처럼 보여진다

대기업에 먹혀 곳곳의 시장들이 부실해지어 지역경제에도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이곳은 엄청 잘 되어 있는듯 보여 이것이 바람직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한다

 

시장 골목에서 당면국수를 판다

 

 

 

 

 

 

 

 

 

 

 

 

먹거리 집성촌이 잘되 있어 여러가지,여러나라 음식들이 볼거리를 더해 준다

 

 

 

 

 

드디어 이승기가 먹었다는 씨앗호떡 파는곳을 찾았더니

줄이 장난이 아니다

노점호떡집인데도 불구하고 직원이 4명이다  줄을 세워주는 스텝같은 사람도 있다

 

전파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한사람은 이쪽집 또 한식구는 옆집 호떡집에 줄을 섰다

 

내가 먼저 호떡을 사게됬다

 

 

 

 

 

한사람은 아직 저쪽집에서 줄을 섰는데 우리 아이들은 맛있게 오뎅과 함께 호떡을 먹는다

 

그렇게도 먹거리에 까다롭게 신경을 쓰는 부모들임에도 오늘은 호떡에 오뎅에 떡볶기가 프리패스하는 행운의 날이다

 

덕분에 나도 손자들도 팅 하오다

 

 

 

 

 

 

 

 

 

 

 

 

 

 

 

 

 

 

 

 

 

 

 

 

 

 

 

 

 

 

 

 

 

 

 

그렇게 국제시장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입가심으로 엔젤인어스에 가서 커피한잔씩 하고 태종대로 향한다

 

 

 

 

 

태종대에 오르는 코끼리열차를 타고 ... 전망대에 올라 대마도도 전망하고..

 

내려올땐 자연을 즐기며 걸어서 내려왔다

 

 

 

 

 

 

즐거운 하루를 마치고 저녁후엔 해운대 시장을 구경했다

 

깔끔하게 정리가 잘되있다

 

 

 

 

 

 

 

 

 

 

 

 

 

 

 

 

 

 

 

하루 일과가 끝나간다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기위해 늘 해오던 것처럼 오늘도 여행지라도 갖고온책을 엄마가 읽어준다

 

 

 

 

 

 

또아침을 맞이한다

 

 

 

 

 

 

 

18층에서 내려다 보니 산책하는 사람들이 갈메기에 싸여있다

 

 

 

 

 

 

 

3일째 집에 오는날 석굴암에 들렸다

 

개구쟁이들에게 포즈를 취해 달랬더니 오히려 까부느라 이탈이다 ㅎㅎ

 

 

 

 

 

 

 

성금을 내고 타종할수 있는 종이 있다

 

그냥가기 섭섭하여 타종을 한다

 

타종하며 소원을 비는 것이라는데 타종한후 그말이 생각났으니 뒤늦게 소원하는 것은 무효일까? ㅎㅎㅎ

 

 

 

 

 

 

 

작년도의 빡빡한 일정의 여행보다

 

올여행은 시간의 부담없고 가야할곳 부담없이 유유낙낙한  오히려 진정한 휴식의 여행을  잘한것 같다

 

부산에서의 2박3일이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