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말그대로 열여덟 소녀의 맘을 갖고 떠난 수학여행이었다
동문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준비위원들께서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기획하고 준비했는지를 느낄수 있었던 정말 알차고 즐겁고 뿌듯한...아주 행복한 여행이었다
남의 말을 빌리자면 나이는 여름을 지나 가을의 문턱에 걸치고 있는데 맘은 봄이란 말에 공감한다
앉았다 일어 날때마다 "아이고~"소리 하여 늙으막에 선본 할매가 할배한테 딱지 맞았다는 얘기가 있다며 우리는 "아이고~"하지 말고 입을 예쁘게 오므리고 차에 오르내릴 때나 앉았다 일어 날때 귀여운 목소리로 "영차"하라는 말에 우린 또 얼마나 웃었던가
우린 어느새 소리소문도 없이 그런 얘기를 듣는 나이가 되어 버렸다
그래...몸은 가을 이지만 맘은 봄으로 살자
그럼 봄의 마음으로 인일여고의 추억의수학 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김천 직지사에 제일 꼴지로 도착한 2호차 동문들이 함께 기념으로 찰칵! 서울에서 부천에서 오는 친구들 얼굴이 없다
우리 6기들만 모여서.. 전라도 선운사에서 바로 오는 홍복순만 빠졌다 복순이는 우리가 사진찍는 시간에 버스에서 빨리 도착하길 고대하고 있었겠지..
대추농원에서 .. 비닐 하우스에서 대추가 자란다는 것은 여직 몰랐다 어린아이들마냥 대추도 직접따서 먹고.. 2개씩만 따라 했는데 고백 하건데 난 10개도 더 땄다 모두 한바탕 웃음들이다 ..역시 마음은 봄이다
경주의 유적지를 둘러 보자~
그 유명한 첨성대
계림의 나뭇잎 색상이 넘~멋지다
반월성을 돌다 만난 산수화 같은 소나무
불국사 내의 곱게 물든 단풍
하늘도 우릴 반기는지 세상에 흐릿한 날씨에 웬 무지개가..흐릿한 무재개지만 어쨋건 퍽 오랫만에 본다
친구들이여~ 다보탑을 이런 위치에서 본적이 있는가? 해설하신분의 안내가 없었다면 불국사를 수없이 갔다해도 다보탑 석가탑을 정면으로만 보고 왔을 것이다 이런 설렘의 다보탑 정경은 처음이다 친구들아~ 불국사에 가거들랑 반드시 위로 올라가서 다보탑을 음미하고 오시게나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들린 충북 보은의 선씨 종가집에 있는 각 지역의 항아리들
직지사에서~ 두 김혜련, 이미자,송미숙,이현화,박필재,신순자, 당경순,한경신..만나서 넘 반가웠고^^
가는날이 혜은이의 생일이다 축하와 수학여행에서만 느길수 있는 여흥의 시간..
도데체 그 끼들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얘들아~ 배곱들 제자리에 있니?
경주 차문화 최고봉으로 계시는분께서 오셔서 우리에게 맛난 차를 맛보게 해주었다
아직 보여주지 못한 부분도 꽤 많다 경분이 작가가 멋진 얘기와 사진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이야..기대해~~ 여고 시절의 마음으로 또다시 수학여행을 오려면 모두 건강해야겠지? 그런 의미에서 모두 건강 하기다~~~^^ |







그러니까 이게 머두 우리 6기들이란 날야? 우리 6기가 단ㄴ연1등이구나11 모두들 행복한 모습을 보니 나도 행복해진다.




서울엔 날씨가 좋아서 참다행이라고 생각했었어.
1박2일동안 내맘은 너희들 곁에 내내 있었어.고마워.






친구들의 환한 모습이 귀엽고도 이쁘다. 신애가 사진 잘 찍는다. 10년 젊게 나오게 찍어주니 말이야

을 지니고 사는지 정말 좋더라. 우리 회장님 택실아 ! 정말 수고 많았다. 갈까 말까 할땐 가는거라는 말 새겨둘께


신애 덕분에 너희들의 소녀적 웃음 소리가 들리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