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불꽃축제

 이날은 유난히 환상적인 저녁하늘을 만들어낸 날이었다

 

포기하고 있었던 불꽃축제였었는데 갑자기 가기로 결정하고 고고씽하는데 하늘이 너무 멋지다

그야말로 보기드물게 환상적이다

 

밤9시에 행사가 이루어진다는걸 알았으면 슬로슬로 준비하고 대교를 타고 천천히 왔을텐데 

행사시간 상황을 몰라 해떨어지면 시작 안하겠나싶어 마침 사진찍으러 영종도에있다

월미도로 바로나오는  막배인  6시 40분 배를 겨우 타고 월미도에 도착했다

 

막배를 놓치지않고 타려니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환상적인 하늘을 보고도 차를 멈출수가 없다

 

겨우 배시간에 맞춰 헐래벌떡 타고 월미도에 들어오니 9시나되야 불꽃놀이를 한다고 하는게아닌가

 

배시간에 쫒겨 환상적인 하늘을 담지 못한게 못내 아쉬웠다

 

 

 

 

 

 

 배에 오르자 이미 기울어진 하늘이었지만 아쉬운대로 한컷 담았다

 

 

 

 

7시도 안돼 월미도로 들어와 주차를 하고 간보러 다니는데 이미 바다를 향한 난간쪽 자리는 빈자리가 없다

 

 

월미도 축제가 해마다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젊은사람들의 전용물인줄알고 관심을 가져본일이 없었다

 

불꽃축제라는 말에 서울 여의도도 못가는데 인천에서 인천의 축제에 관심을 가져보자 ..

이런 마음을 가져보게된것도  사진을 알게된 연유에서니 사진이란 작업이 나에게 얼마나 큰 젊음을 선물로 준것인가

 

잘하진 못해도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이런 작업이 있다는게 마냥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