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3일 연휴라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들 가졌겠지만
난 스케쥴 꽝인 연휴였다
갑자기 공백이 생기니 역마살에 몸이 꼬여 견딜수 없어 토요일 홀로 시외버스를 타고 원주 치악산을 다녀왔다
급으로 도시락을 싸고 커피물을 넣고 카메라 가방을 메고...
진한 연두빛 자연을 보는 순간 자연과나는 언제 그렇게 사귀었는지 친밀감이 연인 같은 느낌이..
연두빛 숲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한눈에 뿅~~~~
혼자라서 자연과 대화하며 놀기 더 좋았고 발걸음을 빨리해도 발걸음을 느리해도 눈치 볼것 없으니 내세상이다
계곡에 발을 담그니 얼음장 같이 차가운데 새소리 물소리가 천국처럼 느껴져 얼마나 행복한지.......
엎어진김에 쉬어간다고 놀다 도시락을 까먹고 카누 커피 한 잔 마시고...요즘 배우는 동요도 불러제꼈다 물론 조용조용히
이렇게 행복한 놀이를 하고 몸과 마음이 힐링되어 집으로 ~~~
모두 동행자와 함께한듯 보였는데 내겐 나를 행복하게한 카메라가 나의 동행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