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여행 첫날 (매물도와 신선대와 바람의언덕)

솔올 2011. 8. 1. 11:29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린다  떠나기 전날 가느냐 마느냐의 걱정이 고조 되었다

 

춘천에선 봉사활동을 하러갔던 아까운 대학생10여명이 참변을 당하고

우면산에 산사태가 나고 오류동역은 운행이 중단되고

각곳에서 비피해로 아우성인데 우린 예정대로 가야할 것이냐

 

여행사에 전활 걸어 이런데도 진행하시겠냐 전화도 걸고 ..

여행사의 대답은 우리가 목적한 여행지는  문제가 없으니 예정대로 진행한단 대답뿐이고 

 

 

비피해로 재난을 당하신 분께는 정말 죄송한 마음으로 터미널에서 5시 첫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새벽에 그것도 사방 재해의 소리가 뉴스를 메우는 때에  배낭을 메고 여행을 떠난다는게 마음으로 죄송스러워

베낭메기가 송구스러워 카메라 가방 한개와 조그만 가방에  치솔하나 챙기고 속옷하나 챙기고 해서 집을 떠났다

 

서울역에 도착하니 늘 여행 때마다 여행가방을 우아하게 끌고 다니던 친구도 달랑 조그만 가방 하나 둘러메고 있었다

 자기도 여행가방을 끌고 오기 미안해 최소한의 짐을 챙겨

조그만 가방하나를 챙기는 마음으로 죄송함을 표현했다한다

 

이런 마음을 가진 친구4명의 여행이 ktx 기차의 출발로 여행을 시작 하였다

 

 

 

밀양에서 여행사의 버스로 연계되어 거가대교와 해저 도로를 통과하여  대우선박이 있는 거제시 옥포에 도착 하였다

비교적 날씨는 좋았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엄청난 비로 막대한 비피해를 입었는데 말이다

 

생각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은 점심 식사를 하고

유람선을 타고 매물도와 소매물도를 일주하며 바다의 절경을 관광하였다

 

 

 

 

 

 

 

 

 

배가 출발하자 어느곳을 가던 새우깡과 인연이 깊은 갈매기가  새우깡을 향해 쫒아 우리에게 멋진 풍경을 선사해준다

 

 

 

 

 

 

 

 

 

 

 

 

 

 

 

 

 

 

 

 

 

 

 

 

 

 

 

 

 

 

 

 

 

 

 

 

 

 

 

 

 

 

 

 

 

 

 

 

 

 

섬과 섬을 잊는 돌다리..물때를 맞추지 못하면 몇시간은 고립될수 밖에 없지만

 인공과 자연이 함께 만든 운치 있는 길이다

 

멀리서 걷고 싶은 충동을 느끼나 바라 보는것으로 만족하자

 

 

 

 

 

 

 

 

 

 

1박2일의 촬영지였다는 바람의 언덕

 

지금은 어느 고장을 가나 지방자치제에서 여러모로 내고장을 특색화 하려는 정책으로 많은 볼거리를 만들어

내고장을 특색있게 차별화하여 알림을 느낄수 있다

 

멋있고 이름답게 시원하다

 

 

 

 

 

 

 

 

 

바람의 언덕 곁에 있는 자그마한 항구

햇살 받아 보석 같이 바닷물이 반짝인다

 

 

 

 

 

 

 

 

 

 

 

 

 

 

 

 

 

 

 

 

 

신선대

 

 예쁜 데크 길을 따라 걸어가노라면 깍아지른  절벽위에 올라 갈수 있다

절벽에 올라  푸른 바다와 올망졸망 가깝게 느껴지는 섬들을 바라보는 느낌이 썩 괜찮다

 

 

 

 

 

 

 

 

 

 

 

 

 

 

 

 

 

4시에 일어나 새벽5시에 버스에 오르고 서울역에서 7시 반차로 밀양에 도착하고 밀양서 버스로 거제도로 ...

 

 죽마고우 평생 친구들과 함께한  오늘의 빡빡한  일정이 신바람은 없었으나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