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복자가 오늘 9월1일자로 교장 선생님으로서의 첫날을 맞이하게 되었어
교장실에 앉은 복자가 얼마나 대견한지....친구로써 마음 뿌듯하더라구
우리 동창 모두의 영광이 아니겠나 싶어 한컷 찍은것 올려본다
"복자야! 진심으로 축하한다~^^ "
9월1일 10시 동인천에서
경숙이와 애숙이와 만나 복자의 교장 첫 부임을 축하하기 위해가기로 했는데..전날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한다
당일엔 비가 더오고 풍랑도 있겠다는 일기예보에
애숙이가 걱정이 많다
셋이 전화를 여러번 오간끝에 3일 수요일 가기로 결정봤다
첫날에가야 의미가 있다고 다들 찜찜해 하면서..
그런데 당일 새벽4시 5분에 애숙에게서 문자가 왔다
예불 드리러 일어나 나가니 비가 안온다고 예정대로 하자고
그러나 그후로 비는 세차게 또 약하게 계속 내렸으나
우린 예정대로 움직였다
다른친구들이 해준 떡과 화분과 또 경숙이와난 난화분을
하나 친구를 위해 마련했다
친구가 첫날 바쁠걸 생각해 점심먹지 말고 오라는 복자의말을 무시하고
강화 읍에서 묵밥을먹었다
애숙이의 능숙한 운전 솜씨덕에 빗길을 편안히 가고 있는데
이게 웬일?...네비게이션이 엉뚱한 곳에 우릴 안내한게 아닌가?
그곳을치면 영락 없이 네비가 여기에 데려다 준다며 둘러봐도 사람 없는 곳에서 억지로 찾아 만난 사람이
길을 안내해 주며 많은 사람들이 같은 일을 겪고는 자기들 한테 물어본다고...
한참을 갔던 길을 되돌려 창후리에 도착하니 1시가 좀 넘었다
물때가 안맞아 근 한시간을 선착장에서 보내고 2시가 넘어 배가
출발~
복자가 갈림길을 만나면 우회전 하라 했는데 ..복잔 작은 갈림길을
생각 안했는가본대 우린 또 작은 갈림길에 충실했다
그리하여 다시 차머리를 돌리고...ㅎㅎㅎㅎ
이리하여 하루종일 쏟아지는 비속을 달리고 돌리고 다시 달리고..
드디어 도착했다
벌써 여러분들이 오셨다 가신 흔적과 또 여러분이 축하해주러 와계셨다
그럼에도 친구들이 찾아와 좋아하는 복자의 모습을 보니
정말 오기를 잘했다 생각이든다
2층에 있는 산뜻한 교장실과 생각보다 넓고 큰 학교
복자야 다시한번 축하하고
이곳에서의 임기를 잘 마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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